✍️ 요즘의 시장 흐름과 나의 투자 공부
안녕하세요.
투자를 공부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요즘은 학교 수업과 과제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경제 뉴스와 미국 주요 지표 흐름을 꾸준히 챙기며 시장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매일매일 주식일기를 쓰진 않지만, 여전히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에 대한 관심과 공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 2025-1 투자 계획과 시장의 변동성
지난 겨울, 저는 개인적으로 2025-1 투자 계획서를 작성하며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정리해봤습니다. 그 계획서가 앞으로의 투자 방향에 있어서 큰 기준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슈가 터지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고, 그로 인해 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흐름 속에서도, 저는 당황하기보다는 배운 내용을 복기하며 시장을 해석하려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 앞으로 공유할 내용들
오늘은 그동안 정리해온 시장 요약과 공부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제 시각에서 본 최근 경제 흐름과 대응 전략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하고, 저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요즘 미국 시장, 왜 이렇게 요동치는 걸까?
2025년 4월, 미국 금융시장은 말 그대로 혼돈입니다.
주식은 하루에 8%씩 급등하고, 채권 금리는 폭등하며, 전문가들도 “이건 정말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혼란 뒤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이 지금 금리, 투자 전략, 유동성, 외환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어려워 보일 수 있는 이 흐름을 정치 – 경제 – 금융시장 순으로 쉽고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1️⃣ 트럼프의 관세가 다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의 대표 정책이었던 무역 보호주의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관세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 중국산 제품에 100% 이상의 관세,
- 멕시코·유럽의 자동차 부품에도 고율 관세,
-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부과되면 그 나라 제품은 비싸지고, 결국 미국 내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게다가 무역 상대국들도 보복 관세를 하게 되면, 경제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물가는 오르는데 경제는 나빠지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입니다.
2️⃣ 시장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도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면, 금리는 계속 올라가겠네?”
“그럼 지금 채권을 들고 있는 건 손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자,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 국채 수익률(금리)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 터집니다.
바로 베이시스 트레이드의 붕괴입니다.
3️⃣ 베이시스 트레이드 붕괴 – 수조 달러 규모의 흔들림
📌 먼저, 베이시스 트레이드란?
이건 아주 간단히 말해
'국채와 금리 스왑이라는 두 개의 상품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전략’입니다.
좀 더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 투자자 A는 “국채 금리는 떨어질 거야”라고 예상하고, 국채를 매수
- 동시에 “금리 전체는 오를 거야”라고 생각하며, 금리 스왑을 매도
이렇게 국채는 사고, 금리 스왑은 파는 조합을 하는 게 베이시스 트레이드입니다.
이 전략은 미국 내 많은 헤지펀드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수조 달러 규모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최근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 시장이 불안해졌고
→ 많은 투자자들이 국채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국채를 던지면(팔면) 국채 금리는 급등합니다.
반면, 금리 스왑은 그렇게 빠르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 국채 금리는 급등
→ 스왑 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오름
→ 둘 사이의 ‘금리 차이(스프레드)’가 점점 줄어듦
→ 이 차이를 노린 전략이 깨지기 시작함
즉,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이 금리 차이로 수익을 얻는 구조였기 때문에,
금리 차이가 거의 없어지면 → 수익이 사라지고 → 심하면 손해까지 발생합니다.
그러자 투자자들은 이 전략을 청산하기 시작합니다.
→ 국채를 더 팔고 → 유동성은 더 줄어들고 → 시장은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gpt야 비유로 더 쉽게해줘!
🤖 : 이걸 빙수 장사에 비유해볼게요.
- A는 빙수 재료(국채)를 미리 싸게 사두고
- 동시에 빙수 완성품(스왑)을 높은 가격에 팔겠다는 계획이었어요.
- 그런데 갑자기 재료값이 확 올랐고,
- 빙수 완성품 가격은 그대로예요.
그럼 A는?
→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 안 통해요.
→ 손해를 막기 위해 재료(국채)를 되팔고 → 시장에 재료가 쏟아짐 → 가격 더 떨어짐
바로 지금 미국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이거예요.
4️⃣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시장에 반전 주다
그런데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단, 중국은 예외로 두고 관세를 더 인상(125%)한다고 했습니다.
이 발표에 시장은 일단 불확실성의 제거로 주식시장은 폭등했습니다.
- S&P 500 지수는 5.6% 상승
- 나스닥은 8% 넘게 폭등 (전쟁 이후 최대 상승폭 중 하나)
정말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된 되었습니다.
5️⃣ 결론 – 관세는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하나의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정치적 결정(관세)은
→ 물가를 자극하고
→ 금리를 흔들고
→ 금융시장 투자 전략을 무너뜨리며
→ 주식, 채권, 외환시장까지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준다
즉,
관세는 단순한 ‘무역 수단’이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변수입니다.
📉 하락장에서 배운 것, 그리고 대응
솔직히 말해 저는 이번 하락장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상승장에서 어떤 종목이든 쉽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다소 낙관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락장은 달랐습니다. 모든 종목이 동시에 무너지고, 패닉셀(Panic Sell)까지 벌어지는 잔인한 시장이었습니다.
💥 예상치 못한 급락, 그러나 놓치고 싶지 않았던 기회
이번 하락장은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으로 발생한 의도적인 조정장이라 보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흔들리면서도, 저는 이 기회를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찬스’로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를 미리 예상하진 못했고, 준비 부족으로 계좌에 큰 손실(-)이 기록되었지만, 그 안에서도 최선의 대응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나만의 대응 전략
1.현금 확보 후, 분할 매수
➡️미리 남겨둔 적당한 현금으로 우량주를 추가 매수하며, 꾸준히 평단가를 낮춰갔습니다.
2. 금 일부 매도 → 주식 매수
➡️이전에 싸게 매수해둔 금을 일부 매도하여, 더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3. 배당주 중심 포트 구성
➡️배당주 비중을 높여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했고, 이는 심리적인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투자 기준의 중요성 체감
➡️다행히도 저는 2025-1 투자 계획서를 바탕으로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있었고, 이 기준 덕분에 감정적인 대응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계획서가 없었다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자 복기 후 2025-1 투자 보고서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일간 수익 100만 원 달성
오늘은 뜻깊은 날입니다.
미국 증시의 급등 덕분에, 저는 2025년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일간 수익 1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물론 시장이 크게 오른 덕분도 있지만, 하락장에서 평단을 낮추는 대응을 성공적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물론 아직도 저는 원금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번 하락장은 저에게 크고 뼈아픈 교훈을 안겨줬지만, 동시에 저를 한층 성장시키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는 남은 불확실성에서도 대비할 수 있는 전략과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더 성장하는 투자자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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